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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 칼슘만 챙기면 되나요? 골다공증 예방 식사와 필라테스 Q&A

세계 골다공증의 날(10월 20일)을 맞아 칼슘 하루 권장량과 나눠 먹는 법, 비타민 D·단백질의 역할, 필라테스가 골밀도에 주는 영향과 안전하게 운동하는 방법을 Q&A로 정리했습니다.

매년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입니다. 뼈는 겉으로 아무 신호를 보내지 않다가 가벼운 넘어짐에 부러지면서 처음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뼈를 위해 무엇을 먹고, 필라테스 같은 운동은 어떻게 곁들이면 좋은지 질문과 답으로 정리했습니다.

야외에서 그래놀라와 베리를 올린 요거트를 먹는 여성
요거트는 칼슘과 단백질을 함께 챙기기 좋은 간식입니다 (자료 사진: Karolina Grabowska(Kaboompics) / Pexels)

Q. 골다공증, 나이 든 뒤에 걱정해도 되지 않나요?

아니요, 미리 챙길수록 좋습니다. 국제골다공증재단의 2026 세계 골다공증의 날 캠페인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 남성 5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은 약한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취약성 골절'을 겪습니다. 또 뼈의 양은 10대 후반~20세 무렵까지 최대치의 약 90%가 만들어지고, 이후로는 '얼마나 덜 잃느냐'가 중요해집니다. 올해 캠페인 주제도 "평생에 걸쳐 뼈를 만들고, 지키고, 강하게"이며, 어떤 나이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Q. 뼈에 좋은 음식, 칼슘만 챙기면 되나요?

칼슘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같은 자료는 칼슘과 함께 단백질, 비타민 D, 비타민 K를 균형 있게 먹으라고 권합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도록 돕고, 단백질은 뼈의 틀과 뼈를 받쳐 주는 근육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또 체질량지수(BMI)가 19 미만인 저체중은 골다공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지나치게 적게 먹는 식단은 뼈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Q. 칼슘은 하루에 얼마나, 어떻게 먹으면 되나요?

성인은 대략 하루 1,000mg 안팎이 기준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식이보충제국(NIH ODS)의 칼슘 안내 자료는 19~50세 1,000mg, 51~70세 여성 1,200mg(남성 1,000mg), 71세 이상 1,200mg을 권장량으로 제시합니다. 평소 우유·유제품을 거의 먹지 않는다면 아래 음식을 의식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우유, 요거트, 치즈 같은 유제품
  • 뼈째 먹는 통조림 정어리·연어
  • 케일, 브로콜리, 청경채 같은 녹색 채소
  • 칼슘을 넣은 두유, 두부, 시리얼(제품 표시 확인)

같은 자료에 따르면 몸은 한 번에 500mg 이하일 때 칼슘을 가장 잘 흡수합니다. 그래서 하루 세 끼와 간식에 나눠 먹는 편이 좋습니다. 많이 먹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며, 영양제까지 합친 상한선은 50세 이하 2,500mg, 51세 이상 2,000mg입니다. 영양제를 고민한다면 의사·약사와 먼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Q. 필라테스가 골밀도를 높여 주나요?

골밀도를 눈에 띄게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합니다. 2021년 PLoS ONE에 실린 메타분석(여러 연구를 모아 다시 분석한 연구)은 45~78세 여성 591명이 참여한 11개 연구를 살폈는데, 필라테스·요가를 한 그룹과 하지 않은 그룹의 골밀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폐경 후 골밀도가 줄어드는 시기에 '유지'한 것 자체가 의미 있을 수 있고, 근력과 균형처럼 골절 위험을 낮추는 요소에는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필라테스는 넘어지지 않는 몸, 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Q. 그럼 뼈를 위해 운동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체중을 싣는 운동, 근력운동, 균형 운동을 함께 하면 됩니다. 국제골다공증재단은 한 번에 30~40분, 주 3~4회를 권하며 걷기처럼 체중이 실리는 운동과 저항 운동(근력운동)을 포함하라고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주 2회 필라테스로 코어·엉덩이 근육과 균형을 다지고, 주 2회는 빠르게 걷기나 계단 오르기, 가벼운 스쿼트를 더하는 식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Q. 운동할 때 주의할 점은 없나요?

네, 이미 골밀도가 낮다면 동작을 골라야 합니다. 척추를 깊게 둥글게 마는 동작이나 힘을 실어 크게 비트는 동작은 척추뼈에 부담이 될 수 있어, 범위를 줄이거나 다른 동작으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거나 골절 경험이 있다면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고, 강사에게 꼭 알려 주세요. 또한 흡연과 과음은 피하고, 집 안의 미끄러운 매트나 전선처럼 넘어지기 쉬운 요소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함필라테스 한마디

뼈 건강은 '먹는 것'과 '움직이는 것'이 함께 가야 합니다. 수업 전후로 요거트 한 컵이나 두유 한 잔을 챙기고, 수업에서는 척추를 길게 세운 채 골반과 엉덩이 근육을 쓰는 연습, 한 발 서기 같은 균형 동작을 꾸준히 해 보세요. 골밀도 검사 결과가 있다면 첫 수업 때 알려 주시면 굽히기·비틀기 범위를 조절해 안전하게 진행합니다. 균형과 낙상 예방이 궁금하다면 60대 이후 필라테스와 낙상 예방 Q&A도 함께 읽어 보세요.

참고 자료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나 질환이 있다면 의료진과 먼저 상의해 주세요.

글 · 다함PT · 다함필라테스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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