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필라테스가 위치한 사직단, 광화문 근처에서는 평일 낮부터 밤까지 러닝 크루들이 경복궁, 인왕산 일대를 달립니다.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된 러닝, 그 중심에도 ‘호흡’이 있습니다. 수업을 하다 보면 회원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숨을 언제 쉬고 뱉어요?”입니다.
호흡이 중요한 이유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유일한 도구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하기 어렵지만, 호흡만큼은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빠른 호흡은 긴장 상태를, 깊고 느린 호흡은 이완과 회복 상태를 만듭니다. 명상이나 요가, 필라테스에서 호흡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몸속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
호흡이 지나치게 빠르면 어지럼증이나 손발 저림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얕고 부족하면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필라테스 호흡은 무엇이 다른가요?
필라테스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호흡법은 ‘흉식 호흡’ 또는 ‘측면 늑골 호흡’이라고 불립니다. 가슴의 측면, 갈비뼈 쪽을 넓히는 방식의 호흡입니다.
- 들이마실 땐: 목과 어깨는 편안하게 유지하며 갈비뼈가 좌우로 넓어지게 코로 호흡을 채웁니다.
- 내쉴 땐: 입으로, 복부 깊은 근육(복횡근)을 끌어당기고 골반저근을 조여주는 느낌으로 진행합니다.
필라테스 호흡의 좋은 점
코어 근육을 더 깊이 사용합니다
복부가 부풀지 않도록 하면서 갈비뼈는 넓히는 호흡이라 복횡근, 골반저근, 다열근 등 심부 코어 근육들이 더 정밀하게 작동합니다.
자세 정렬을 돕습니다
호흡을 통해 몸의 중심을 인식하고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움직임의 흐름을 만듭니다
들이쉬며 준비하고, 내쉬며 동작을 실행합니다. 호흡은 동작의 리듬을 만드는 열쇠입니다.
긴장을 풀고 집중을 돕습니다
의식적인 호흡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현재 동작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라테스 호흡은 몸의 중심을 깨우고, 마음의 중심도 잡아주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필라테스를 할 때는 ‘동작을 잘하느냐’보다 ‘호흡이 나를 잘 이끌고 있느냐’를 먼저 느껴보세요. 그것이 진짜 필라테스의 시작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운동 정보이며 의료 행위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의료진의 진료를 먼저 받으시길 권합니다.
